손해를 보는 것도 모험의 일부이다.
많은 독자들은 그러면 나도 그 증권 투자라는 것에 뛰어들어 행운을 한번 잡아봐야하지 않을까? 라고 물을지 모른다, 어떤 학생 하나는 세미나에 와서 내게 물었다. 만약 아들이 있음녀 투자자를 시킬겁니까? 나느 이렇게 대답했다. 내게 만약 아들이 있으면 우선 첫째는 음악가를 시킬거요, 둘때 아들은 화가, 셋째는 소설가 아니면 저널리스트를 시킬거요. 그러나 넷째는 다른 세형제를 먹여 살리기 위해 꼭 투자자를 시키겠소.
나는 그 누구에게도 투자자가 되라고 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말리기도 어렵다. 누구든 한번 투자 병에 걸리면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잘 알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내 경험에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며 그 중 몇명은 주식 노름꾼에서 투자자로 변하려고 할지도 모른다.
증권 거래에 대해 이해하고 아느 정도 통달하려면 사실 수업료를 지급해야한다. 다시 말해서 투자로 돈을 번다면 그것은 고통이 따르는 돈이라는 의미이디ㅏ. 먼저 고통이 있고 나서 그 다음에 돈이 오는 것이다.
무서운 전염벙인 페스트처럼 투자자들이 반드시 조심해야 할 것이 이다.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잃어버린 돈을 찾고자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만약 손실을 보았으면 즉시 그것을 받아들이고 책상을 정리한 뒤에 0에서 다시 시작할 강오를 해야한다.
투자자에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증권에서 입은 손실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외과 수술과 비슷하다. 뱀에게 팔을 물렸다면 독이 온몸에 퍼지기전에 그 팔을 잘라내야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런데도 100명 중 다섯명 정도만 그런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 더욱 용서받을 수 없느 실수는 손실을 더 부풀리는 것이다. 그 결과는 작은 이익과 큰 솔실이다. 올바른 그리고 숙련된 투자자는 수익은 높이고 손실은 작게 끄태는 사람이다. 작은 생선이 좋은 생성 이라는 말은 증권 거래에서는 맞지 않는다. 차라리 작은 것에 집착하는 사람은 큰것을 가질 가치가 없다 는 말을 명심해라 유대인들의 다음과 같은 속담도 새겨들을만한다. 기왕에 돼지고기를 먹으려면 가장 기름기 많은 부위를 먹어라 이미 증권에 투자를 했으면 적어도 이익을 내야 한다는 말이다. 투자는 마치 나쁜 카드로 적게 잃고 좋은 카드로 많이 벌어야 하는 포커판과 같다. 또한 매일 매일 대차대조표를 만들면서 수익을 계산해도 안된다.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
인터뷰를 보면 많은 펀드 매니저들은 하루 16시간씩 일한다고 한다. 이 말은 가족을 거느리고 있고 일반 직업을 가진 평범한 투자자들의 기를 죽인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실시간 정보와 큰 컴퓨터를 갖고 일하는 전문가들에게 대항해서 싸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전문 증권거래인들이 하는 일의 95퍼센트는 사실 시간낭비이다. 그들은 차트를 읽고 사업보고서를 보는 데 열중한 나머지 생각할 시간이 거의 없다. 이것이 바로 투자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인데도 말이다. 산책중에 조긴중에 자전거 타는 중에 비행기에서 자동차에서 식사중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중에도 아는 언제든지 생각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미 꽉 짜여진 교육만 받은 전문가들은 특정 분야에만 전문화되어 있고 거기서만 자신의 성공을 찾는다. 누구든 자신의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생각하기만 한다면 그는 일하는 시간에 상관없이 이미 90퍼센트의 동료를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유명 인사의 속사정
친구나 이웃 , 동료들에게서 성공적인 투자자라는 말을 한번 들은 사람은 이 후광에서 결코 벗어날 수가 없다. 돈을 벌 수 있다는 가능성은 사실 많은 사람을 매혹시킨다. 헬스클럽, 술집 미장원 연극이나 오페라 어디서든 그는 항상 꼬치꼬치 질문을 해대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투자에 성공했다는 것은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무엇에나 그늘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댁작곡가이며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리츠 크라이슬러와 얼마나 음악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 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그는 오직 나에게 투자에 대한 질문만을 집요하게 해댔다. 그는 시장에 남을 것이냐 떠날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보다는 내가 증권거래소의 불협화음을 더 잘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내 의견을 구했던 것이다. 사실 그는 나에 비해 매우 큰 장점이 있었다. 그에게는 오전에 증권거래소에서 잃은 손실을 저녁에 단 한번의 연주회로 다시 만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전쟁이 끝난 후, 스위스에서 나는 그리도 존경했던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와 친구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리는 취리히 근처의 바덴에 있는 바레나호프에서 자주 식사를 했으며 나는 그 대음악가로 부터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부질없는 희망이었다. 나와 식사할 때 그의 주제는 오직 돈이었으며 그의 부인 역시 나만 보면 증권시장에 대한 질문만 해댔다.
예술가, 소설가, 기타 멋진 사람들을 파티에 초대하면 나를 함께 부르지 않는 것이 좋다. 나로 인해 분위기가 망쳐질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능력 있는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에게나 생길수 있는 일이다.
증권과 사랑 그리고 증권에 대한 사랑
일단 증권과 사랑에 빠지면 인생의 많은 다른것을 보지 못한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와인, 멋진 여자들, 그리고 음악이 없다면 인생은 얼마나 단조로울까! 그러나 증권과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상당히 유가스러울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도 하다. 증권에 미친 한 사람에 대한 다음의 일화는 이를 잘 보여준다.
그는 자신을 증권과 일치시키는 매우 특이한 사람이었다. 그는 마치 투자만을 위해 사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빈에 살았지만 증권시장, 전화 , 팩스만 있으면 어디든 살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어떤 식으로든 수익만 올리면 얼굴 가득 미소가 떠올랐다. 벽에 걸린 차트와 숫자만이 중요했으며 그외에는 아무 의미도 없었다. 그의 하루 시간표 역시 증권거래소에서 의해 결정 되었다. 길을 걸을 때도 명한 눈빛으로 어떤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그저 성큼 성큼 걸어갔다. 길가에 늘어선 쇼윈도의 다이아몬드나 밍크코트 광고판의 아리따운 여성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마치 앞만 쳐다보도록 옆눈 가리개를 한 말 처럼 그냥 앞만 보고 그렇게 매일 매일 걸어서 증권거래소에 갔다.
해가 뜨든 비가 오든 천둥이 치든 그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증권거래소의 날씨였다. 그는 개장을 알리는 첫번째 종이 울리기 전에 그곳에 도착하기 위해 뛰었으며 폐장을 알리는 두번째 종이 울리면 그것이 마치 죽음을 알리느 종소리처럼 느겼다.
그러나 사무실로 돌아오면 다시 즐거움을 누릴수가 있었다. 그는 사무실에 앉아 텔레타이프와 전화를 통해 외국과의 연결을 취한다. 주식, 외환, 원자재, 이것이 바로 그가 사는 세계이며 행복해 하는 곳이었다. 그는 소위 투자 귀신이 쓰인 사람이었다. 모든 것은 투자와 관련이 있었고 거기서 출발했다. 그는 수염을 깎을때는 질레트의 주식을 타이프를 칠때는 레밍톤의 주식을 목을 축이고자 할때는 코카콜라의 주식을 생각했다. 이처럼 일상생활의 모든 물건을 두고 투자가치를 쟀다. 웃옷의 옷감인 면, 넥타이의 재료인 비단, 커피에 넣는 설탕 그외에도 모든 원자재가 그에게는 투자 관심거리였고 계절의 여왕 봄이 오면 고작 생각 한다는 것이 쁘렝땅 이라는 이름을 가진 파리의 백화점 이었다.
from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사놓고 좀읽다 말고 좀 읽다 말고 잘 안읽어져서 방구석에 처박아두고 읽지 않던 책을 컴퓨터 앞에서 타이핑 하면서 필사하듯이 읽으니까 더 잘 읽어지내요. 이제는 그냥 이 책을 다시 첨부터 끝까지 다 읽어볼 마음이 생겨서 좋습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과 10가지 권고 사항, 10가지 금기 사항을 건지고 코스톨라니의 투자자로서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투자자의 삶을 고찰했다면 책값 이상을 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훨씬 큰 금액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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